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4일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한 동향을 점검했다. 사진은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조치가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유관부처 차관급이 참석한 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시행 중인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하에 이미 실시 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대책을 재점검했다. 또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출국 지원과 잔류교민 대상 안전 공지 및 철수 독려, 무역투자·공급망 전담 창구 운영 등의 조치를 한층 더 기민하게 시행해 나가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에는 현재 우리 국민 64명(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 제외)이 체류 중이고, 이날 이후 36명이 추가 철수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 NSC는 외교부와 국정원 등을 중심으로 현재 긴밀히 진행 중인 미국 등 관련국들과의 정보 공유·대응 협의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