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소·중견 'R&D 인프라' 지원…총 1672억 투입

올해 50개 신규 과제 선정, 총 482억 지원

입력 : 2022-03-08 오전 10:30:0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총 1672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4개 유형 50개 내외의 신규 과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대학혁신기반센터(UIC),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구축 등 4개 유형의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한 달간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4월 말까지 평가·선정을 거쳐 5월부터는 2022년도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실증,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 과제는 총 482억원 규모로 미래기술선도형(18개 과제, 345억원), 산업현장 수요대응형(5개 내외 과제, 50억원), 대학혁신기반센터(3개 내외 과제, 48억원),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구축(24개 과제, 39억원)이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한 달간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4월 말까지 평가·선정을 거쳐 5월부터는 2022년도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규 산업 이외에 나머지 65개 계속 사업에 총 11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간 2011년부터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188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총 8514대의 공동 활용 장비를 도입하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에는 '대학혁신기반센터(UIC)',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사업을 신설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대학이 지역 네트워크, 인력 등 소프트 파워를 활용해 기업 혁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혁신기반센터을 구축한다. 또 요소수 등 당해연도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매년 자유 공모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사업의 최종 수혜자인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들과 치열하게 고민해 금년 사업을 기획했다"며 "대학이 기업 고민해결을 위한 사랑방이 되고, 활용도가 떨어졌던 기존 구축 장비들이 문제 중심으로 연계되어 기업에 패키지 서비스로 제공되는 둥 기업 중심의 R&D 인프라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개 유형 총 50개 내외 과제를 신규 선정하는 등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총 1672억원을 투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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