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인턴기자] 중랑구가 서울시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6일 지난해 25개 자치구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실적을 토대로 공공하수도 관리실태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중랑구 외 관악구, 동작구가 우수구로, 도봉 등 12개구가 장려구를 차지했다.
서울 중랑구에서 중랑구청 관계자들이 우수관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자치구의 하수도 품질 향상을 위해 관리실태를 평가해왔다. 평가는 △예산분야 △유지관리분야 △시공분야 △시책협력분야 등 4개분야이다. 지난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도 감안했다.
하수도 사업의 예산과 유지 관리, 시공분야에서 실적이 높은 자치구가 상위권에 올랐다. 중랑구는 최고 점수를 받았고 관악·동작구는 75점 이상, 도봉 등 12개구가 70점 이상으로 평가됐다.
하수관로 시공, 준설 등 유지관리 실적이 부족한 자치구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상위 그룹 15개 자치구에 기관표창과 자치단체경상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재 인턴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