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14일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이 전날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오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했고,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오세훈 시장이 확진된 11일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으나 음성이 나왔었다. 오 시장은 확진 전에 김 실장을 비롯한 서울시 간부들과 대면 회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 8일 조인동 행정1부 시장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확진 이후 김 실장 외에 추가로 확진된 간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 간부진들의 확진에도 시정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서울시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 행정1부 시장은 오전부터 영상 회의를 통해 업무를 보고 받고 받는 등 재택 근무 중”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도 확진 판정으로 재택치료 중이지만, 이날 오전 간부들과 영상 회의를 하는 등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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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