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가철도공단(철도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철도공단은 한수원과 철도 유휴부지 수소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 융복합사업 모델개발과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함은 물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간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폐역과 폐선로, 유휴지 등 철도 관련 국유재산을 제공한다. 한수원은 철도 부지를 활용한 분산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스마트팜 등 수소를 활용한 융복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수소경제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철도 유휴부지를 다각도로 활용해 정부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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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철도 유휴부지 수소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김한영 이사장 국가철도공단 (왼쪽)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이 16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철도공단).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