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위로전을 전달하고, 시 주석의 지도력 하에 이번 사고가 조속히 수습되길 기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위로전을 통해 "여객기 추락 사고 소식에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심심한 위로의 말도 전했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총 132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는 지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중국 당국은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생존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여객기가 수직으로 추락해 폭발했다는 점에서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