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오미크론발 확산세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 가까이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는 470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559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발생은 39만5531명, 해외유입은 6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18일 40만7016명, 19일 38만1454명, 20일 33만4708명, 21일 20만9169명, 22일 35만3980명, 23일 49만881명, 24일 39만5598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20만9929명으로 서울 7만7768명, 인천 2만4689명, 경기 10만747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8만5584명으로 부산 1만8738명, 대구 1만5700명, 광주 1만2463명, 대전 1만1270명, 울산 8356명, 세종 3746명, 강원 1만1521명, 충북 1만2586명, 충남 1만6432명, 전북 1만2914명, 전남 1만3690명, 경북 1만8090명, 경남 2만5066명, 제주 5030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만1177명(18.0%), 18세 이하는 9만7791명(24.7%)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87만3582명이다. 어제 신규 집계된 재택치료자는 40만8031명(수도권 21만3995명, 비수도권 19만4036명)이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27만9029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8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8일 1049명, 19일 1049명, 20일 1033명, 21일 1130명, 22일 1104명, 23일 1084명, 24일 1081명으로 연일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수는 470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3902명, 치명률은 0.13%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50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4.6%, 준·중증병상 68.8%, 중등증병상 42.1%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5%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1499명, 2차 접종자는 1250명, 3차 접종자는 3만322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93만6300명(접종률 87.6%), 2차 접종자 수는 4446만5651명(접종률 86.6%), 3차 접종자 수는 3248만3092명(접종률 63.3%)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9만5598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