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오미크론발 확산세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4만명 가까이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는 393명으로 역대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3만951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발생은 33만9485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19일 38만1454명, 20일 33만4708명, 21일 20만9169명, 22일 35만3980명, 23일 49만881명, 24일 39만5598명, 25일 33만9514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17만6417명으로 서울 6만6941명, 경기 8만7703명, 인천 2만1773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6만3068명으로 부산 1만6705명, 대구 1만4008명, 광주 1만259명, 대전 8258명, 울산 7433명, 세종 3486명, 강원 1만542명, 충북 1만1556명, 충남 1만3817명, 전북 1만2824명, 전남 1만2670명, 경북 1만5057명, 경남 2만1664명, 제주 4789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3725명(18.8%), 18세 이하는 8만1710명(24.1%)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88만8775명이다. 어제 신규 집계된 재택치료자는 35만8706명(수도권 19만2289명, 비수도권 16만6417명)이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27만7170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85명으로 1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9일 1049명, 20일 1033명, 21일 1130명, 22일 1104명, 23일 1084명, 24일 1081명, 25일 1085명으로 연일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수는 393명으로 전날(469명) 대비 76명 줄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4294명, 치명률은 0.13%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50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5.6%, 준·중증병상 69.1%, 중등증병상 42.8%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7%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1727명, 2차 접종자는 1497명, 3차 접종자는 4만1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93만8697명(접종률 87.6%), 2차 접종자 수는 4446만7812명(접종률 86.7%), 3차 접종자 수는 3252만4158명(접종률 63.4%)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3만9514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