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2%) 하락한 2729.56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1943억원, 76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44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부담들이 커지면서 채권 금리가 좀 많이 오르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성장주가 많이 들어 있는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낙폭이 많이 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 장중에 미국 선물지수도 부진했는데 오늘 보면 홍콩 지수나 이런 것들이 반등을 하면서 코스피는 좀 낙폭이 좀 줄었다"며 "다만 금리 상승 부담에 코스닥 낙폭이 좀 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3%대 하락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내렸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카카오뱅크(323410) 등이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셀트리온(068270)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58포인트(0.81%) 하락한 927.1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76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2억원, 156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위메이드(112040),
HLB(028300),
천보(278280),
CJ ENM(035760),
리노공업(058470),
씨젠(0965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LX세미콘(108320),
알테오젠(196170) 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50원 오른 122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