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왼쪽)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 현대디자인동을 방문, 모비스 차세대 통합 칵핏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9일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을 만나 "야당 시절과 달리 정확한 정부 자료를 토대로 손실을 추산할 수 있다"며 "'물에 빠진 분들'을 먼저 돕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간 코로나피해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세청에서 정확한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정확한 손실 규모를 파악하고, (인수위) 경제1분과에서 경제에 지장이 없는 (보상) 방법이나 시기 등을 찾을 것이라는 얘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피해 지원 선택과 집중 문제 관련해 "제가 코로나19 초기부터 계속 주장했던 얘기"라며 "그때도 당장 물에 빠진 분들부터 건지고 도와드려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