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머크(MSD)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개발을 확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GC녹십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GC
녹십자(006280)의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머크(MSD)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개발을 확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티바의 후보물질 'AB-101'과 MSD의 삼중 특이적 NK세포 인게이저(Tri-Specific NK-Cell Engagers)를 병용해 항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체결됐다.
삼중 특이적 NK세포 인게이저는 암세포와 NK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정 항원과 결합한 후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직접 암세포를 사멸하며, 암세포 주변의 다련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유전자 조작 없이 암 항원을 타깃, 직접 제거하면서 CAR-NK와 유사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B-101은
지씨셀(144510) 기술 기반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아티바는 지난 2020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재발·난치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1/2상을 진행 중이다.
피터 플린(Peter Flynn) 아티바 COO는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MSD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라며 "우리의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 기반 삼중 항체 후보물질 개발을 포함하도록 파트너쉽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