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022100)가 인도에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를 첫 수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지난 12일 인도 중앙정부가 주관하고 25개 주가 발주하는 12조원 규모의 '인도 전력 현대화사업' 경쟁입찰에서 포스코ICT와 한전KDN은 컨소시엄을 이뤄 남부 케랄라주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사업계약자로서 스마트 그리드 운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분야를 맡고 포스코ICT는 서버 등 하드웨어를 담당하게 된다.
케랄라주의 사업은 1단계 전력 현대화사업의 일부로 규모는 600억원이며 2011년 말까지 진행된다. 인구 12억명의 거대 시장 인도에 한국 전력기술이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