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샤페론 이상엽 신약연구소 상무이사, 김정태 사업개발실 전무이사, 성승용 공동대표이사,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유기웅 R&D전략개발실 상무이사, 이계완 중앙연구소 상무이사. (사진=샤페론)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샤페론은
동국제약(086450)과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활용한 염증성 질환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샤페론은 동국제약과 이번 협약을 통해 난치성 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물질의 공동연구와 개발에 관한 협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샤페론의 면역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염증성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염증복합체 이중억제 기전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는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작용 경로를 통한 염증의 개시 및 증폭 프로세스 모두에 작용해, 광범위한 항염증 작용을 통한 높은 효과와 주로 면역세포에만 발현하는 GPCR19의 특성으로 높은 안전성을 나타낸다.
성승용 샤페론 공동대표이사는 "동국제약과 연구협력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활용해 신약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샤페론과 협력을 통해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약 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확보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