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라남도 함평군민들은 민주당의 차기 함평군수 후보로 이상익 현 함평군수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SOI)
25일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남 함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민주당 함평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상익 현 함평군수가 66.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김경자 전 전라남도 도의원이 13.4%의 지지를 받으며 뒤를 이었다. '적합 후보 없다' 13.6%, '잘 모르겠다' 6.6%로 집계됐다.
1위 이상익 군수(66.4%)는 2위 김경자 전 도의원(13.4%)에 대략 5배에 달하는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사진=KSOI)
함평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9.6%로, 안방에서의 절대 우위를 자랑했다. 이어 국민의힘(4.7%), 정의당(4.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 3.4%, '지지 정당 없다' 5.7%, '모름·무응답' 2.3%였다.
(사진=KSOI)
이번 조사에서 지지 후보의 교체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6.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0.2%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였다.
(사진=KSOI)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92.5%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57.6%, '가급적 투표하겠다' 34.9%였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4.3%,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2.0%, '잘 모르겠다'는 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본조사 완료 수는 501명, 응답률은 16.7%다. 통계 보정은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