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박재현 사장과 최영식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방울이 녹색쉼터'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울이 녹색쉼터는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 '탄소 줄이기 캠페인'의 적립금과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물사랑나눔펀드를 활용해 서울환경연합과 공동으로 조성됐다. 방울이는 물방울을 귀엽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요정으로 표현한 한국수자원공사 마스코트다.
탄소 줄이기 캠페인은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다.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 또는 단체에서 1명이 캠페인에 참여할 때마다 수자원공사가 1만 원의 사내 기부금을 적립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174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에 의미를 더했다. 방울이 녹색쉼터는 이들의 생활 속 실천 다짐을 기념하고 캠페인을 통해 펼쳐온 탄소 줄이기 방법과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가물관리위원회 허재영 위원장, MKYU 김미경 대표, 강원국 작가, 양소영 변호사 등 캠페인 참여자들의 축하 영상과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다. 또 행사장 내 방울이 굿즈 팝업스토어와 탄소줄이기 실천 다짐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훈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장은 "탄소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했던 마음을 담은 방울이 녹색쉼터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수변공간인 아라뱃길에서 조성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곳에서 지구를 살리는 마음과 실천들이 공유되고 더욱 커져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서 박재현 사장과 최영식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방울이 녹색쉼터'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최영식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