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비서실 인선…인사기획관 복두규·국정홍보 비서관 강훈

입력 : 2022-05-06 오후 3:45:4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강원도 원주 부론산업단지를 방문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실에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한동훈 검사, 민정수석을 대신할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변호사 내정에 이어 인사비서관으로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을 발탁하며 청와대 민정과 인사검증 라인을 모두 검찰 출신으로 채운 것이다.
 
윤 당선인은 6일 대통령실 비서관 2차 인선과 국가안보실 1·2차장실 비서관의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실 산하 4개 비서관, 2차장실 산하 3개 비서관, 사회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4개 비서관 등 총 20명이 인선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주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비서관에는 이문희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통일비서관에는 백태현 통일부 정책실장, 경제안보비서관에는 왕윤종 전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비서관급으로 재편되는 인사기획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이, 홍보수석실 산하 국정홍보비서관은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청와대 프레스센터 ‘춘추관’의 담당 비서관인 춘추관장 역할의 국민소통관장은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이 발탁됐다. 
 
대통령비서실 소속 사회수석실 산하 보건복지비서관은 박민수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노동비서관은 김민석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맡았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에는 최철규 전 여가부 장관 정책보좌관, 시민소통비서관에는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종교다문화비서관에는 김성회 자유일보 논설위원, 디지털소통비서관에는 이상협 네이버 대외협력 이사 대우가 내정됐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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