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투어(039130)는 여행 일정표에 기재되지 않은 선택관광, 쇼핑, 가이드·기사 경비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100% 보상해주는 '하나팩 2.0 개런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팩 2.0은 하나투어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여행이다. 고객의 칭찬과 불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체쇼핑센터 방문 일정을 배제하고 선택관광은 모두 포함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가이드·기사 경비를 포함하는 등 현지에서 불필요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기존 여행상품의 전형적인 일정을 벗어나 자유여행객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로컬 맛집, 도심 호텔 숙박 등의 일정도 포함하고 있어 여유 있고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투어는 오는 7월17일까지 진행하는 '떠나자 하나만 믿고' 캠페인을 통해 하나팩 2.0 개런티 프로그램 시행을 알리고 있다. 하나팩 2.0 상품 등급은 프리미엄, 스탠다드, 세이브로 구분되는데, 이 중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상품 그리고 가이드가 동행하는 해외 골프 및 국내 프리미엄 상품 등에 개런티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하나투어는 여행 일정표에 기재되지 않았거나 일정표 정보와 다른 선택관광을 진행하고 일정표에 없는 단체쇼핑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미 상품가에 포함된 가이드·기사 경비 외에 추가 지불하는 등 하나투어의 약속 불이행으로 발생한 비용을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100% 보상한다.
다만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사전 포함된 선택관광이 불가능해 대체관광을 진행하거나 일반 쇼핑몰에서 개인적으로 쇼핑한 물품 그리고 고객 요청으로 진행된 선택관광과 쇼핑 등은 개런티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하나투어의 하나팩 2.0 개런티 프로그램. (이미지=하나투어)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