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다음달 16일부터 양일간 충청남도 소노벨 천안에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가속화 산·병·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신약 R&D 정책과 병원 의료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고,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AI 기술에 결합하는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신약개발연구원 및 AI 개발자 60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중심병원의 의료데이터 보유 및 관리현황, 의료데이터 활용 사례, 정부의 신약개발과 데이터 진흥 정책 등을 두루 점검할 계획이다.
1일차에는 △제약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강복 IQVIA 상무) △신약개발연구소의 디지털 전환 전략(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의료데이터 활용 산-병 협업 신약개발(차원철 삼성서울병원 교수, 전태준 서울아산병원 박사) △한국형 치매 빅데이터 활용 연구사례(황대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준비됐다.
이어 신약개발연구원과 AI 개발자 40명이 5개 분임조로 나뉘어 △AI 신약개발에 있어 의료데이터 활용방안 △신약개발기술과 AI기술 융합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 수행방안 △제약산업의 디지털 전환 실행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정부 데이터 진흥 정책 추진 및 지원 방향(이은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사무관, 조아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 사무관) 등의 주제발표 가 이어진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