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한마리 고등어구이. (사진=CJ제일제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수산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개척한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가 1인 가구를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양이 기존보다 2.3배~3배 늘어난 140g~180g 수준인 것이 특징이다. 한 마리를 통째로 구워 생물생선을 구워먹을 때와 비슷한 외관과 맛품질을 구현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고등어 곳곳에 칼집을 내고 반으로 갈라 넓게 펼친 뒤 300도 과열증기오븐에서 10분 이내로 구워 불향이 살아있고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육즙을 살렸다. 또 비비고 생선구이 전용 풍미소재를 개발·적용해 비린내도 잡았다. 에어프라이어로 8분간 조리하면 겉바속촉의 식감이 극대화되며 트레이째 그대로 전자레인지 1분 50초면 조리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한마리 고등어구이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수산HMR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자녀를 둔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수산HMR을 구매할 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용량의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기존 비비고 생선구이 제품이 주로 아이 또는 1인 가구의 반찬으로 활용됐다면 비비고 한마리 고등어구이는 여럿이서 함께 ‘메인 요리’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육류 위주인 HMR 시장에서 건강한 수산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생선구이HMR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