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유가 다시 상승... 亞 일제히 하락

유가 변수 여전히 악재

입력 : 2008-05-26 오후 4:55:00
27일 아시아는 전 국가에서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고유가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업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일본 =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322.01포인트(2.30%) 하락한 13,690.19 로 마감했다.  
 
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증시가 6주만에 최대폭으로 하락을 보였습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 실적에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의 영향을 받았다.
 
고무 가격이 28년만에 최대치로 솟구치면서 최대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이 5.55% 급락했다.

다이하츠 자동차 6.28%, 혼다 3.29%, 도요타 자동차 2.53% 하락했다
.

미레아 홀딩스(-4.62%) 오릭스(-4.1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3.56%) 노무라 홀딩스(-3.38%) 등 금융주도 하락에 동참했다
.

반면 600억엔 규모의 자사주매입 계획을 밝힌 야후 재팬(4.56%)은 상승했다.
 
◇중국 =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의 3500선이 또다시 붕괴됐다. 중국의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해 기업들의 손실 규모가 확대되면서 물가상승이 염려가 하락을 이끌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1.60포인트(4.48%) 떨어진 3443.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진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쓰촨성 소재 기업이 이날 하락장을 주도했다. 둥팡전기는 10%까지 급락했다.

◇ 대만 = 가권지수도 126.90포인트(1.44%) 하락한 8,707.83으로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고유가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전망되면서 우량기술주 위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고, 호주 증시는 상품값 급등 과 인수합병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주변 증시 하락 영향 속에 하락 대열에 동참했다.
 
업종별로는 관광, 제지, 전기제품에서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2.19% 하락한 24,167.71 (현재시간 4시 21) 을 보이고 있다. H지수도 2.92% 하락한 13,238.20 을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는 전주말 중국 당국이 발표한 통신산업 구조조정안이 동종업계 과열경쟁을 촉발할 것이란 우려로 인해 차이나모바일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또한 유틸리티와 금융업종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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