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미증시 하락과 엔화강세 부담에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기울었다.
2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9.23엔(0.51%) 상승한 9553.91로 개장한 후 9시19분 현재 70.63엔(0.745) 내린 9532.74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럽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세로 마감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엔·달러환율은 한때 84.12엔까지 하락하며 일본은행(BOJ)의 시장개입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엔·달러환율이 추가 하락할 경우 외환시장 개입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고, 28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한 "일본은행(BOJ)이 내달 4~5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기간에 추가적인 금융완화를 단행하는 방향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하락폭을 제한시키는 요인이다.
디이요유전이 4.29% 급락하고, NTT도코모 2.13%, KDDI 1.90%, 스미토마신탁은행 1.64%, 어드밴테스트 1.49%, 도쿄일렉트론이 1.27% 하락한 반면, 요코하마은행 0.52%, 닛산자동차 0.28%, 신세이은행은 1.75% 오르며 종목별로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0%), 정보통신(-1.30%), 전기가스(-1.21%), 펄프/종이(-0.93%), 석유석탄(-0.88%)업종이 내리는 반면, 철강(0.72%), 고무제품(0.25%), 수송용기기(0.02%)업종은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