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 15개사 중 10개사를 대상으로 2009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4345억원으로 전년대비 5.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05억원으로 지난해 428억원 순손실대비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IT 등 비금융업에 속한 8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1.7%, 55.5%씩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반면 금융업 2개사의 경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3%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5%, 19.2%씩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