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관계자들이 태국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DKSH와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알리코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알리코제약(260660)은 태국과 필리핀에 600만달러(약 80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알리코제약은 '알셉트정'과 '리도카인젤리', '알리코프정 60㎎'을 두 국가에 수출한다. 태국과 체결한 알리코프정 60㎎ 수출 계약은 알리코제약 단일품목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알리코제약은 의약품 수출을 위해 태국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 DKSH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태국 호흡기 질환 시장을 독점 중인 제제의 점유율이 태국 식약처(TFDA)의 규제로 인해 감소하는 시점에서 현지 파트너사의 니즈와 알리코제약의 해외 마케팅 진출 시기가 맞물리며 대안 제제로 현지 당국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지염 치료제인 알리코프정은 국내에서는 제네릭 의약품이지만 태국 현지에서 신약으로 분류돼 현지 임상시험 3상 및 등록 진행 후 내년 말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