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은 대한화섬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24~26일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IS)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311곳이 524부스를 차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텍스타일 전시회다.
태광산업은 대한화섬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24~26일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IS)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부스. (사진=태광산업)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섬 및 방적사, 직물까지의 생산 라인을 보유한 양사는 ‘엔데믹 시대의 글로벌 섬유패션산업 트렌드’라는 올해 행사 콘셉트에 맞춘 친환경 섬유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카카오메이커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리사이클 존을 설치·운영한다. 태광산업·대한화섬과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올해 폐의류를 수거해 만든 리싸이클 방적사로 취약계층에 필요한 사용한 양말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폴리에스터·나일론·방적사·스판덱스 등 리사이클 원사로 만든 원단을 전시해 고객사 및 국내외 브랜드와 상담도 진행한다. 양사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 출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주요 제품군 내 차별화 제품 역시 함께 전시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나일론의 엔듀론, 소프나 네오럭스, 나일론 쉘론 △폴리에스터의 카멜라 쿨, 에이스플렉스, 쉘론 △방적사의 에이스미어, 슬럽사 △스판덱스의 엘라핏 등이 있다.
이 밖에 신일텍스, 덕우실업, 대현티에프시, 충남석유, 와이제이글로벌, 우성에프앤티, 신창티앤씨 등 7개 협력업체와의 공동부스를 운영해 자사 제품과 업체 제품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기”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전시회를 통해 태광산업·대한화섬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