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KT(030200)는 ‘와이파이6E’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GiGA WiFi Premium 6E, GWP 6E)’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와이파이6E는 기존 와이파이6(802.11ax)를 확장한 표준 규격으로, 2.4GHz와 5GHz 주파수에 추가적으로 신규 주파수 대역인 6GHz 채널을 지원한다. 주파수 간섭 영향이 적어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갤럭시 S22 플러스와 울트라, 갤럭시Z 폴드4을 비롯해 갤럭시북2가 와이파이6E 표준을 지원한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ax)’가 최대 1.2G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는 최대 2.4Gbps를 지원한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의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월 7700원(부가세 포함)이다. ‘인터넷 슈퍼프리미엄’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할 때 단말은 무료로 제공되며, 인터넷 프리미엄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4400원을 할인 받아 월 3300원에 쓸 수 있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출시를 기념해 2023년 3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터넷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 고객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신청하면 이용 요금을 매월 1만6500원 3년간 할인 해준다. KT 홈페이지에서 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주의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가정 내 와이파이 접속 단말 증가와 고품질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준비했다”며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인터넷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T)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