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IT융합 산업 활성화 위해 3개 기관 나선다

울산테크노파크?한국원자력산업회의?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MOU 체결
산업과 IT 간 융합에 새 전기 마련 기대
리투아니아, 핀란드 등 선진시장 원전 수출 신모델 발굴 계획

입력 : 2010-10-12 오후 2:38:4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김신배),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김쌍수)가 원전IT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 체결식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세 기관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원전산업에 IT를 융합해 신시장 창출 및 시장참여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원전IT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산업 네트워크 형성, 비즈니스 포럼을 통한 협력, 국내외 교류 협력, 원전IT융합지원센터 사업에서의 상호 협력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원전산업IT융합지원센터 주도 하에 '원전IT융합 비즈니스 포럼' 및 비즈니스 포럼 운영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원전IT융합 비즈니스 포럼은 원전 주력산업체와 IT기업 간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 포럼은 운영위원회, 사무국,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포럼 의장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김시환 교수가 맡는다. 운영위원회는 원전 및 IT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기관 및 기업체 전문가 10명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세부 분과로 원전시스템IT융합분과, 진단장비IT융합분과, 설비운영IT융합분과가 설립된다. 분과별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기술로드맵 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전이 저탄소 에너지 기술로 인정받고 있고 UAE 수출을 계기로 원전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현실적으로 볼 때 선진국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번 MOU체결과 관련, IT서비스산업협회 윤일선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IT융합된 신기술 개발에 주력산업체와 IT기업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기술교육 및 시장 진입을 위한 품질인증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면 리투아니아, 핀란드 등 신시장 창출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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