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오너가 3세'인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구동휘 E1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해 ‘조직 안정’과 ‘성과주의’를 골자로 한 승진 인사를 2023년 1월1일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LS그룹은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LS)
구자은 회장 조카이자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LS전선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역시 구 회장 조카이자 구자열 LS 전 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E1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는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을 맡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7월19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저탄소 발전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구동휘 E1 구동휘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왼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 대표는 LS일렉트릭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E1)
LS그룹은 구 회장 체제 출범 첫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도 앞으로 이어질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는 등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켰다.
대신 올해 그룹 전반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주의에 입각해 사업주도형 CEO인 명노현 ㈜LS 사장과 LS MnM을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시킬 도석구 LS MnM 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 CEO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안원형 ㈜LS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의 직책을 맡으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외에도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는 LS일렉트릭의 구동휘 비전경영총괄과 김동현 ESG총괄 대표이사, 한상훈
E1(017940) 한상훈 경영기획본부장 등 3명이다.
전무 승진자는 안길영 LS일렉트릭 글로벌/SE CIC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연구위원, 김수근 E1 국내영업본부장, 정경수 GRM 정경수 대표이사 CEO 등 3명이다.
상무 승진자의 경우 △홍석창 ㈜LS 미래원장 △장동욱 LS전선 산특사업부장 △LS일렉트릭에서 박우범 전력CIC 전력시스템사업부장, 서장철 미래신기술연구소장 CTO 겸 전력CIC 전력솔루션연구소장 연구위원, 어영국 글로벌/SE CIC China사업본부장, 윤원호 전력CIC 사업지원본부 청주사업장 공장장 △유성환 LS MnM 기술연구소장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이정철 예스코홀딩스 사업부문 대표이사 겸 인사홍보부문장 CHO 등 9명이다.
이와 함께 △조주현 LS일렉트릭 자동화CIC 자동화솔루션연구소장 연구위원 △LS MnM에서 김대호 구매물류담당, 김동환 기술담당, 김성직 PRM 대표 △LS엠트론에서 정년기 트랙터연구소장, 고완 트랙터운영총괄 △염주호 가온전선 전략기획부문장 CSO 등 8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