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T(030200)가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KT(회장 이석채)는 14일 IT CEO포럼에서 최근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밝힌 KT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클라우드 사업 주요 내용은 ▲B2B(기업간) 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골자로 하는 신사업 개발과 협력 ▲클라우드 분야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 전문 교육센터 운영 ▲우수 중소기업과의 글로벌 공동 추진 등이다.
KT는 특히 중소기업과 글로벌 공동 추진을 위해 자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정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와 비교한 결과 KT 서비스 성능이 5개 조사 분야에서 1~2위에 랭크됐다"며 "이는 세계적 사업자 수준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일반 사용자나 중소기업 대상의 KT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 프로'는 출시 두 달만에 500개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장세에 대해 KT는 국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대학교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서비스의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했다.
서 본부장은 "매년 반복되는 기업의 IT투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KT와 상담하는 원감절감과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며 "KT 클라우드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스마트워킹을 확산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