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AOL이 야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미국 최대 온라인 포털업체였던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여러 펀드와 손잡고 인터넷 검색 업체인 야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후 M&A는 2008년 1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총액 475억 달러에 인수를 제안하다 철회한 바 있어 AOL이 어떤 제안을 할지 주목된다.
신문은 AOL과 함께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있는 펀드는 실버레이크 파트너스와 블랙스톤 그룹, 이 밖에 펀드 2~3개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수 검토 소식에 13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야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4%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