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공동 운영사업자 선정

입력 : 2022-12-01 오후 1:23:24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KSS해운(044450)은 선박운항 전문 자회사 KSS마린이 국내 최초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인 ‘울산태화호’의 공동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울산태화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광역시가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448억원을 투입한 선박이다.
 
이 선박은 LNG 추진 이중연료 시스템과 국내 최초 직류 기반 전기 추진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저탄소 선박이다.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충돌회피 시스템과 접이안 지원 시스템, 최적 항로 지원 시스템 등 각종 항해 안전 지원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선박이다. 선박 주요 기자재에 2200여개 센서를 부착해 선박 운항 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기자재 실증 테스트와 선내 해상 실증공간이 별도 마련돼 학계와 관련 산업계 연구, 기술개발 실증선박으로 활용된다.
 
KSS해운은 친환경 스마트선박 연구를 위해 자체 TF팀 구성과 외부 전문 용역을 준비했다.
 
KSS해운 관계자는 “이번 울산태화호의 공동 운영사업자 선정을 통해 기존 연구용역 실증 사업과 LNG 및 전기 추진 선박이 운용 가능한 고급 해기사 양성으로 미래 스마트선박 운용해기사를 육성하여 확대할 계획”이라며 “선박 운항데이터를 통해 육상에서도 선박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선박 빅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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