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쥐의 도시'로 유명한 미국 뉴욕시가 쥐를 전문으로 잡는 공무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시장 에릭 아담스는 트위터에 "'쥐 차르(쥐 담당 공무원)'를 찾는다"는 이례적인 구인 공고를 올렸다.
공고에 따르면 "내가 쥐보다 더 싫어하는 것은 없다"며 "뉴욕시의 쥐와 싸우는 데 필요한 추진력, 결단력, 킬러 본능이 있다면 꿈의 직업이 기다리고 있다"고 적혀있다.
또한 이 자리에 적합한 후보자는 '의욕이 넘치며 다소 피에 굶주린' 뉴욕 시민이어야 하고, 연봉은 12만 달러(약 1억5000만원)에서 최대 17만 달러(약 2억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쥐들은 18세기와 19세기에 유럽의 식민지 개척자들과 함께 아프리카, 아메리카 그리고 호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