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자사의 원천 기술과 현재 진행 중인 3가지 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중심으로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같은 날 진행되는 '2023 Biotech showcase'에서는 공개 발표 자리를 통해 최근 소화기학회(KDDW)에서도 발표된 급성췌장염 임상2a상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해외 기업 또는 투자회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회사의 향후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제3회 글로벌 IR @JPM'의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원천기술과 이를 활용한 주요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성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미국 바이오 의약 전문지 바이오센추리(BioCentury), 미국계 글로벌 대형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나스닥,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앞선 회차와 달리 최초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IR @JPM은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며, 국내에서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을 비롯해 6개 기업이 발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를 통해 당사가 가진 줄기세포 분리?배양에 대한 독보적인 원천기술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 주요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소개한다"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피드백을 적극 검토 및 수용함으로써, 향후 기술이전과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시장 진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