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19일
한솔LCD(004710)에 대해 조립에서 소재로 사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한솔LCD는 지난 4월 LED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제조하는 '크리스탈온'을 인수했다"며 "본사에서는 사파이어웨이퍼의 주요 원재료인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태양광 모듈사업에 착수해 4분기 후반부터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고, 태양광 잉곳, 웨이퍼 사업진출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결론적으로 LED와 태양광 핵심소재업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ED와 태양광은 전략고객사가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에 연동한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의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력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각각 전년비 41%, 42% 성장한 1조5519억원, 32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