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은
SK네트웍스(001740)의 이호정 총괄사장이 신년사에서 "'극세척도(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 개척)' 정신으로 임한다면 반드시 더 큰 미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과제로는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기존 사업의 본원전 경쟁력 향상, 신규 사업의 지속 가능성 증명 등을 제시했다.
2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총괄사장은 ㅇ날 신년사를 통해 "70년을 지속해 오는 과정에서 축적된 위기 극복, 변화와 혁신의 DNA가 내재돼 있다"며 "극세척도(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 개척)'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반드시 더 큰 미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 정체성과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의 지지와 신뢰를 확보하면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 (사진=SK네트웍스)
이어 "기존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사업 모델에 대한 근본적 진단, 분석을 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과감한 Transform(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괄사장은 또 "신규 사업은 독립적인 사업모 델로서의 가치를 시장으로부터 검증받고, 경쟁력과 완성도를 한차원 높여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년사에는 현금흐름 관리,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수익성·유동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 보유 포트폴리오 재평가 등 신중하고 절제된 신규 투자 전략을 주문하는 내용도 담겼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