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18일 "메타버스 관련 가치관과 세계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이 공동 주최한 '2023 넥스트 비즈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조 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이 공동 주최한 '2023 넥스트 비즈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갔을 때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중첩되는지, 병진하는 것인지 등을 고민했다"며 "메타, 휴먼, 블록체인 등 여러 이슈가 있는데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하나로 꿸 수 있는 세계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연결해야만 새로운 차원의 세계가 열릴 수 있다"며 "또 필연적으로 윤리적 숙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위원은 "지난해와 올해 CES를 연달아 가보니 기술의 변화나 발전은 특별히 진전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제품을 융합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느꼈다"며 "기술을 발판으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묶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 메타버스도 이러한 단계에 와 있는 느낌"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번 행사와 같은 주제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상상하는 노력은 아주 의미 있는 행동이다. 이런 것들이 축적될 때 메타버스가 발전할 수 있다"며 "국회에서도 메타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