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中 금리인상 악재 아니야..지수 상승세(12:10)

중국국적株, 자동차株 강세

입력 : 2010-10-20 오후 12:30:22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 금리인상 부담을 딛고 반등세이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폭이 진정되며 1130원대이다.
 
20일 1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19포인트(0.4%) 오른 1864.06포인트, 코스닥지수는 2.83포인트(0.5%) 상승한 517.47포인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이다.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보험과 은행이 각각 1.9%, 1.4% 상승이다.
 
자동차주도 강하다. 환율상승이 수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 중국 금리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그리고 현대모비스(012330)까지 1% 이상 오름세이다.
 
장초반 약세를 보였던 LG화학(051910)이 3% 이상 오름세이다. 전일 비수기인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화학주 중에서는 한화케미칼(009830)케이피케미칼(064420)도 상승세이고 호남석유(011170)도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다.
 
반면 중국 금리인상으로 수익악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과 기계는 하락세이다.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 이상 내림세이다.
 
코스닥시장 대형주인 평산(089480)이 엿새째 오르면서 1만2000원을 돌파했다. 풍력주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주에 대한 기대는 여전한 모습이다. 이에따라 동국S&C(100130), 마이스코(088700), 용현BM(089230) 등 관련 테마가 상승세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을 인수하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헬스케어등 관련주가 상승세이다.
 
과거 메디슨의 계열사였던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수앱지스(086890)도 오름세이다. 비트컴퓨터(032850), 유비케어(032620) 등도 상승세이다.
 
중국국적주도 강세이다. #3노드디지털이 9%대 강세이고 중국원양자원(900050), 차이나킹(900120) 등은 5% 이상 오름세를 보이면서 중국 금리인상에 대해 큰 영향을 받지않고 있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현선물 엇갈린 매매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153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반면 선물에서는 1446계약 매수우위이다. 투신과 기금 등을 중심으로 기관도 260억원 사자세이다.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130.70원으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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