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의 신규수주가 지난해 4분기부터 급증했는데, 매출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매출과 이익 증가속도가 분기가 지날 수록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간기준으로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1%, 35% 급증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영업이익률은 우려와 달리 하락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심화로 인한 매출총이익(GP)마진하락이 판관비율 하락을 통해 상당부분 상쇄될 것이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에 큰 타격을 입히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65억원, 8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5%,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