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매장 외경, (사진=CJ올리브영)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CJ올리브영 앱에서 내부 시스템 오류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스템 변경 작업 중 발생한 오류로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마이페이지에서 다른 회원의 이름, 주문내역, 배송주소 등이 노출됐습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스템 변경 작업 중 일시적인 오류 현상으로 인해 일부 고객의 마이페이지가 다른 고객에게 보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마이페이지에서 노출되는 정보는 성명과 주소 등이며, 오류 발생 당일 상황 인지하고 즉시 원복 조치했다. 고객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리브영은 지난 22일 당국에 신고를 마친 상태입니다. 현재 피해사례는 1만명으로 추정됩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