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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02명 / 오차범위 ±2.2%포인트 / 응답률 3.4%
[전체 응답자 대상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천하람 26.4%(3.0%↑)
김기현 22.1%(0.9%↑)
안철수 21.3%(4.3%↓)
황교안 6.9%(1.3%↑)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김기현 44.3%(1.9%↑)
안철수 26.1%(4.0%↓)
천하람 11.2%(0.5%↑)
황교안 10.5%(1.5%↑)
[전체 응답자 대상 국민의힘 결선투표 김기현 대 천하람]
천하람 41.7%
김기현 33.9%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국민의힘 결선투표 김기현 대 천하람]
김기현 65.1%
천하람 21.0%
[이재명 체포동의안 국회 처리 찬성(가결) 대 반대(부결)]
찬성(가결) 45.7%
반대(부결) 47.4%
[천공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
개입 의심 54.5%
개입 안했다 33.3%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매우 잘하고 있다 17.2%(0.4%↑)
대체로 잘하고 있다 21.4%(1.8%↑)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1.6%(0.2%↑)
매우 잘못하고 있다 47.4%(2.4%↓)
[정당 지지도]
민주당 43.9%(0.2%↑)
국민의힘 41.5%(0.4%↓
정의당 2.7%(0.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통령실의 부인에도 국민 절반 이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선정 과정에 무속인 천공의 개입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개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33.3%에 불과했습니다.
중도층 55.1% "개입 의심"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7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5%는 윤 대통령의 관저 선정 과정에 '천공이 개입했다고 의심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33.3%는 '천공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을 의심했습니다. 특히 천공이 개입했다고 의심된다는 응답이 40대에서 70%를 차지했고, 20대에서도 60%를 상회했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는 천공이 개입 안 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지역별로도 영남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을 의심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천공의 개입을 의심한다는 응답이 수도권에서 절반을 훌쩍 넘었고, 호남에서는 70%에 달했습니다.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두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다만 두 지역이 보수진영의 강제지역임을 감안하면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이 의심된다는 응답이 40%대로 다소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도층은 절반 이상이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을 의심했습니다. 보수층과 진보층 등 진영별로 천공의 개입 의혹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47.4%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가 부결해야 한다며 반대했습니다. 반면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한다며 찬성한다는 응답도 45.7%로 만만치 않았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돼야 한다는 응답이 90%에 달했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를 두고 민심과 당심이 크게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40대, 50대에서는 절반 이상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본회의 처리가 부결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60대 이상에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으며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광주·전라에서는 부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는 가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서도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보수층과 진보층 등 진영별로 의견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4자 대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차기 당대표로, 김기현 후보를 첫손에 꼽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차기 당대표로 김기현(44.3%), 안철수(26.1%), 천하람(11.2%), 황교안(10.5%) 후보 순으로 지지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 후보는 지난주 42.4%에서 이번 주 44.3%로 1.9%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같은 기간 30.1%에서 26.1%로 4.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천하람(41.7%), 안철수(17.2%), 김기현(5.0%), 황교안(2.8%) 후보 순이었습니다.
안철수, 당심·민심 모두 '하락'…김기현 당심·천하람 민심 '상승'
보수층에서도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를 앞섰습니다. 정치성향별 1~3위를 보면, 보수층에선 김기현 39.2% 대 안철수 24.8% 대 천하람 13.4%로 나왔습니다. 진보층에선 천하람 37.1% 대 안철수 16.8% 대 김기현 10.7%였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는 천하람 28.5% 대 안철수 22.7% 대 김기현 15.9%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투표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100% 당원투표로 치러지는 만큼 국민의힘 지지층, 즉 당심이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는 천하람 26.4%, 김기현 22.1% , 안철수 21.3%, 황교안 6.9%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천하람 대 김기현 대 안철수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천 후보는 지난주 23.4%에서 이번 주 26.4%로 3.0%포인트 올랐고 안 후보는 지난주 25.6%에서 21.3%로 4.3%포인트 줄었습니다. 안 후보의 경우,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안 후보는 30대, 천 후보는 40대와 50대, 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연령별 1~3위를 보면, 20대는 안 후보와 천 후보가 접전을 벌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천 후보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 김 후보는 대구·경북, 안 후보는 강원·제주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은 김기현 대 안철수 대 천하람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결선투표' 조사에서 현역 의원인 김기현 후보가 60%를 상회하는 지지를 획득하며 경쟁자인 변호사 출신의 천하람 후보(21.0%)에게 크게 앞섰습니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은 천하람 62.5% 대 김기현 10.6%로, 천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 비해 보수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좀 더 줄어들었습니다. 보수층은 김기현 57.9% 대 천하람 25.8%로 나왔습니다. 진보층에서는 천하람 55.9% 대 김기현 14.3%로, 천 후보가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민심의 풍향계 읽히는 중도층에서도 천하람 42.9% 대 김기현 29.7%로, 천 후보의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당심에서 김 후보가 크게 앞섰지만, 민심에서는 천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1.7%가 천 후보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지지했습니다. 김 후보를 지지한 응답은 33.9%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진행된 4자 대결(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과 양자 대결(김기현·천하람) 조사를 비교해보면,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김기현 대 천하람' 양자대결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44.9%가 천 후보 지지로 이동했습니다. 안 후보 지지층의 김 후보 지지도 27.6%로 적지 않았습니다. 또 21.6%는 '지지 후보 없음'으로 빠졌습니다. 황교안 후보 지지층의 절반이 넘는 55.5%는 김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천 후보에게 지지를 보낸 황 후보 지지층은 21.6%였습니다. 황 후보 지지층의 21.0%는 지지 후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천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김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천 후보는 경기·인천과 호남, 강원·제주에서, 김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서울과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2.1%포인트 오른 38.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국민 38.5%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7.2%, '대체로 잘하고 있다' 21.4%)했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36.4%에서 이번 주 38.5%로 2.1%포인트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1.2%에서 59.0%('매우 잘못하고 있다' 47.4%,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1.6%)로, 2.2%포인트 줄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 38.5%…2주 연속 '상승세'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습니다. 특히 20대(18~29세)와 40대에서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과 강원·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호남에서 20%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대구·경북과 강원·제주에서는 긍정평가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 부정평가 응답이 팽팽했습니다. 중도층 지지율은 33.7%로 윤 대통령 지지율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보수층과 진보층 등 진영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9%, 국민의힘 41.5%, 정의당 2.7%였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주째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3.7%에서 43.9%로 0.2%포인트 소폭 상승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41.9%에서 41.5%로 0.4%포인트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격차는 지난주 1.8%포인트에서 이번 주 2.4%포인트로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정의당의 지지율은 2.2%에서 2.7%로 0.5%포인트 소폭 상승했습니다.
민주당 43.9% 대 국민의힘 41.5%…2주째 오차범위 내 격차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20대(18~29세)와 40대, 50대에서, 국민의힘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 국민의힘은 영남과 강원·제주에서 확실히 우세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보수층과 진보층 등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202명이며, 응답률은 3.4%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