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국내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가 다음주 월요일(27일)부터 연구개발(R&D)과 사무직 신입을 대거 채용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DN솔루션즈는 출범 이후 대졸 신입사원 기본급을 52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직원 임금을 크게 올렸습니다. 과거 사모펀드 산하에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가 미비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수평적 조직문화도 조성했습니다. DN솔루션즈는 직원 직급단계를 6단계(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수석부장)에서 차장 부장 수석부장을 하나로 통합해 4단계로 줄였습니다. 호칭도 '님', '매니저', '책임매니저'로 전환했습니다.

 

직원 복지도 확대했습니다. 우선 제2 R&D센터를 서울역 부근으로 확장 이전해 회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경남 창원시 본사는 직원 구내식당 식단가를 36% 인상해 품질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100억여원을 투자해 복지동을 연내 착공할 예정입니다. 복지동에는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이 구비됩니다. 또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해 외국어 교육('사내 외국어 Tutoring')이 운영 중입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50여년간 국내 공작기계사업을 발전시켜 현재 세계 3위권 회사가 됐다"며 "향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차, 항공, 의료 등의 첨단기계산업이 당면한 모든 문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도약해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