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지난 2월8일 개봉한 영화 '다음 소희'를 시작으로 4월14일 개봉 예정인 '킬링 로맨스'를 비롯해 올 하반기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주연의 '화사한 그녀'·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주연 '더 디너'·유오성, 김규리, 백성현 주연 '화평반점'·정만식, 온주완, 신소율 주연 '투 하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 중소 외화에 주력했던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올해에는 막강 한국영화 라인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4일 개봉하는 '킬링 로맨스'는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남태평양 섬에서 재벌 조나단 나(이선균 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스크린 컴백을 위해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범상치 않은 비주얼과 유머 코드로 올 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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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최근 컨텐츠 배급, 유통, 투자부문에 힘을 싣고있습니다. 특히 좋은 컨텐츠들의 부가판권을 확보하는데 노력 중입니다. 부가 판권은 1차 시장인 극장 배급을 제외한 나머지 2차시장의 모든 플랫폼에 컨텐츠를 유통할 권리입니다. 요즘 극장의 부진과 더불어 IPTV와 OTT 등 플랫폼시장이 급성장하며 부가 판권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초 안다미로 윤혜진 대표를 영입하여 투자·배급 사업부를 재편하였고, 인력 확충과 더불어 콘텐츠 수입과 배급, 유통 영역의 강화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2023년 준비중인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폭 넓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배급과 부가판권 부문을 확장해 나가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배준오 대표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혼란을 느끼셨을 주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회사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보완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회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김충우 기타비상무이사와 이선영 사외이사가 포함된 새로운 이사회를 바탕으로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