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신세계가 2011년 상반기 채용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해외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 직소싱이나 MD기획 등 글로벌 직무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 대학교 우수 인력을 별도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채용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해외대에서 학사 또는 MBA 기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반기 연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해외 중국 현지화 전략에 따라 이마트 부문에서 지난해 9월부터 반기 별로 실시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채용과 지난 5월에 시작한 중국 현지대학생 채용 등 글로벌 인재 채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채용의 원서접수는 인턴모집과는 별도로 진행되며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2주 동안 신세계 채용사이트(http://job. shinsegae. com/)를 통해 진행된다.
신세계는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성면접과 토론면접 등 면접 전형 등의 단계를 거쳐 12월 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형철 신세계 인사팀 팀장은 “백화점과 이마트 업무가 해외 소싱, MD기획 등 글로벌 역량이 필요한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별도 채용전형을 기획했다”며 “세계 곳곳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채용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