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SK증권은 19일 코나아이(052400)에 대해 코나카드 플랫폼 누적 회원수 증가와 안정적 매출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을 내다봤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이 증권사 나승두 연구원은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경쟁심화 속에서도 안정적 플랫폼 수수료 매출 기록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최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지역화폐 판매가 예상되고 코나카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누적 회원수는 우상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비자 생활 밀접형 플랫폼 사업 확장은 긍정적이고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ESG 경영이 더해진다면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줄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2422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전체 매출액 중 39%는 스마트카드 제조판매 부문에서, 36%는 코나카드 결제 플랫폼에서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국 지역화폐 판매액은 지난 2021년 대비 3조원 이상 증가했지만,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경쟁 등이 치열해지면서 플랫폼 수수료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나 연구원은 오는 2025년 EXPO 개최를 앞둔 일본의 캐시리스(Cashless) 열풍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상대적으로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국가 중 하나였던 일본은 EXPO 개최를 앞두고 카드 등 비현금 결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며 "자연스럽게 카드 수요도 증가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