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부 교육정책 다양성 주목"

은사들과 스승의날 오찬…"돌봄·아동교육 국가 책임 강화"

입력 : 2023-05-15 오후 8:26:16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교육 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초로 다양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스승의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적성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키워나 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돌봄과 아동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사랑과 이에 감사할 줄 아는 학생들의 마음"이라며 "스승의 날은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1년 중 하루라도 기억하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대통령의 은사 손관식, 이승우, 최윤복 선생님과 미래세대를 가르치며 교육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선생님 20여명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실 1층 로비인 정현관으로 마중 나간 윤 대통령은 은사들을 만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줬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성국 회장도 함께 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현장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지금이 변화의 골든타임"이라며 "우리 교사들이 힘을 합해서 교육의 변화를 일으키고 또 그 교육의 힘이 우리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도약 시키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과 정상회담이 열렸던 회의장, 대기실 등을 둘러보고 미국 국빈 방문 중 받은 선물들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또 대통령실 1층 로비 미디어월에 띄어진 '스승의 날 기념 화면'을 배경으로 참석자 전원과 단체사진을 함께 찍으며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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