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LCD패널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30일, LG디스플레이는 4.60% 상승한 4만5500원로 마감했다.
오후들어, 메릴린치 창구가 180만주 이상 매수하며 최근 거래량을 두 배이상 넘긴 710만여주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본쪽으로의 패널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마쓰시다(Panasonic)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구매하고 있는 비중은 1분기 8% 비중에서 5월 현재 11%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대비해 마쓰시다의 LCD TV 패널 구매 비중이 최고 30%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마쓰시다에서 LCD TV 패널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LG디스플레이의 지분을 취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자회사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는 우리이티아이도 동반 상승하며 2.26% 오른 8580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ksy922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