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KB금융(105560)지주는 자회사 KB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583억원, 당기순이익 2523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7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5.55% 늘었습니다.
KB증권은 WM(자산관리) 부문에서 리테일 채권 등 고객 중심 WM상품 공급으로 WM자산 증가세가 유지됐으며 WM수익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IB(투자은행) 부문에선 대형 딜 클로징과 투자 성과 실현으로 반기 최대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DCM(채권자본시장)에선 회사채 발행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 ABS(자산유동화증권) 신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블룸버그 기준 1위 지위를 수성했습니다.
또한
롯데케미칼(011170) 유상증자 주관 등으로 공시 기준 ECM(주식발행시장) 주관 실적 1위에 등극했는데요. KB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대형 IPO(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A(인수·합병)와 인수금융에선 SK쉴더스를 비롯해 VXI 글로벌 솔루션(Global Solutions) 등 국내외 대형 우량 인수금융 딜 주선과 5건의 자문 주선을 수행했습니다.
프로젝트금융은 시공사 대상 유동성 지원 딜 수행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고 주택토지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수행했습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의 경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글로벌 에퀴티 부분의 효율적 운용과 ELS 운용을 안정화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관영업 부문은 기관 국내주식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