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크레듀(067280)가 삼성SDS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4분 현재 크레듀는 전날보다 8000원(13.82%) 오른 6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크레듀는 최대주주가 제일기획에서 삼성SDS로 바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일 한 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상한가 혹은 그 직전 거래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 때문에 2만9000원대에 머물던 크레듀의 주가는 7거래일만에 현재 6만4000원대까지 2배이상 뛰었다.
시장에서는 삼성SDS가 크레듀를 통해 우회상장한다는 소문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주식이 올라가는 모습이다. 매수매도 창구 1위 모두 키움증권을 통한다는 것에서 이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기관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나오기 이전인 지난달 12일부터 지속적으로 크레듀의 주식을 팔았다. 특히, 삼성SDS로 최대주주가 바뀐다고 발표한 시점부터는 매도 강도도 한층 거세졌다.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11거래일동안 기관이 매도한 크레듀의 주식은 16만341주이며, 공시가 나온 27일부터 전날까지는 6거래일동안 22만8557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