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새내기株 아나패스 '웃고'·삼본정밀 '울고'

입력 : 2010-11-05 오전 9:05:3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아나패스(123860)삼본정밀전자(111870)가 희비가 엇갈렸다.
 
5일 9시01분 현재 아나패스(123860) 주가는 시초가 5만4400원 보다 3600원(6.62%) 오른 5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 5만2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삼본정밀전자는 시초가 9300원 보다 400원(4.30%) 떨어진 8900원이다. 공모가 8800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나패스는 반도체 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전문 업체로,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에 탑재돼 LCD 구동칩에 전송되는 데이터의 양을 조절하고 화질을 개선해주는 주문형반도체 타이밍컨트롤러가 주요 사업이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대형 LCD패널시장은 올해 연평균 19.0%의 양호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고 스마트폰, 게임기, 태블릿PC 등 모바일용 타이밍컨트롤러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어서 성장성을 크다"고 말했다.
 
삼본정밀전자는 이어폰과 헤드폰을 생산하는 음향사업부 매출이 65.5%, 키패드사업부 매출이 34.5%인 업체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본정밀전자는 고부가제품 집중과 원가관리 등을 통해 업계 내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개선세를 유지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원가관리, 수요처 요구 적기대응으로 성장성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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