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들 만난 이종호 장관 "인재 성장 지원 강화할 것"

'R&D 예산 삭감' 관련 젊은 과학자들 만나 현장 목소리 경청
젊은 과학자들, 연구자 지원확대·글로벌 교류 등 건의
이 장관 "윤석열정부 R&D 혁신 철학은 미래 인재 육성하는 것"

입력 : 2023-10-25 오후 5:21:11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R&D 예산 삭감과 및 제도혁신 방안과 관련해 젊은 유망 과학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 과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이 장관이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 과학자와의 대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이 촉망받는 연구자들을 만나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간담회에는 반도체·인공지능·사이버보안·양자·바이오 등 유망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30~40대 초반의 젊은 과학자 10명이 참석했습니다.
 
젊은 과학자들은 자신의 중점 연구 분야 등을 설명하고 지원 방안에 대한 내용을 이 장관에게 건의했는데요.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보안 관제 기술 등 사이버보안 분야를 연구 중인 김성민 성신여대 교수는 도전적인 연구에 적합한 평가 및 환류 체계 개선, 기술 선도국과의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습니다.
 
오세용 한양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젊은 연구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했는데요. 더불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연구팀과의 공동연구 기회 확대 등도 건의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과학자들도 글로벌 공동연구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국가 간 지적재산권 귀속 및 연구비 관리 등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 과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 R&D 혁신의 철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과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것"이라며 "젊고 유능한 연구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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