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 OTT 페스티벌 열려…"OTT 해외진출 위한 장 만든다"

7~8일 양일간 부산서 개최
국제 OTT 시상식·투자유치 쇼케이스 등 마련
이종호 장관 개막식 참석해 격려 예정

입력 : 2023-10-07 오후 12:12:47
[부산=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의 우수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고 해외와 교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됩니다.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통해 국내 OTT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OTT에 특화한 국제행사인 국제 OTT 페스티벌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뿐만 아니라 미국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파라마운트+, 일본 유넥스트, 중국 아이치이, 홍콩 뷰, 아랍에미리트 1001tv 등 해외 유수의 OTT 기업도 참가합니다. 
 
개막식이 있는 첫날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해 국내·외 OTT와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할 예정입니다. 
 
(사진=뉴스토마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전역의 우수한 OTT·콘텐츠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국제 OTT 시상식', 국내·외 OTT 플랫폼·투자사·파트너사 간에 비즈니스를 매칭하고 국내 콘텐츠의 우수 지적재산권(IP)을 발굴하는 한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내·외 OTT 관계자 간 격의 없이 만나는 'K-OTT의 밤', 주요 OTT의 미개봉 신작을 선보이는 'OTT 시사회' 등이 운영됩니다. 
 
국제 OTT 시상식은 오는 8일 저녁 6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됩니다. 경쟁 10·초청 7 등 17개부문 20여점에 대한 시상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에는 넷플릭스 더글로리, 피지컬100, D.P.2, 디즈니플러스의 무빙, 카지노, 웨이브의 약한영웅1, 피의게임2, 티빙의 푸드 크로니클, 아워게임:LG트윈스,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 3&4 등 최근 큰 인기를 얻은 K콘텐츠 다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게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 분야의 새로운 시도를 한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혁신상, 글로벌 진출에 공헌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K콘텐츠 해외확산상 등 초청 부문에서 7개의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행사 양일 간 진행됩니다. 첫 날에는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등 국내·외 주요 OTT 7개사의 발표를 통해 기업별 전략, 주요 인기·신규 콘텐츠, 고객서비스 등 사업동향을 공유합니다. 둘째 날에는 국내 제작사, 창작자의 시나리오 및 기획안 설명이 이루어지며 주요 OTT·투자사와의 공동 제작, 투자 유치, 선판매 등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최초로 선보이는 국제 OTT 페스티벌이 OTT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아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혁신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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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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